미서부 일주 여행은 세계적인 명소들과 자연경관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여행지로 꼽힙니다. 로스앤젤레스, 그랜드 캐년, 모뉴먼트 밸리, 자이언 국립공원, 라스베이거스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지역을 방문하면서, 미서부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미서부 일주 패키지여행은 여행 일정을 미리 계획하고, 교통과 숙박, 입장료 등을 패키지에 포함시켜 여행의 편리함과 가성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선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서부 일주 패키지 여행의 상세한 일정과 각 일정을 위한 준비 사항, 예상 경비, 그리고 여행 팁까지 포괄적으로 다룰 것입니다. 이를 통해 미서부 일주 여행을 계획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 미서부 일주 패키지의 일정
미서부 일주 여행 패키지는 보통 7일에서 9일 정도의 일정으로 구성됩니다. 이 일정 동안 각기 다른 성격의 도시들과 자연을 경험하며, 미서부의 상징적인 명소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대체로 로스앤젤레스(LA)를 출발해 그랜드 캐년, 모뉴먼트 밸리, 자이언 국립공원, 라스베이거스를 거쳐 다시 LA로 돌아오는 형태입니다. 각 날짜별로 세부 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1일 차: 로스앤젤레스 도착
미서부 일주 여행의 첫날은 한국에서 출발하여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 도착하는 날입니다. 대개 오후나 저녁에 도착하며, 숙소에 짐을 푼 후 간단한 시내 투어나 저녁 식사를 즐깁니다. 첫날에는 LA 시내의 대표적인 명소인 할리우드 거리, 로데오 드라이브, 그리피스 천문대 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LA의 상징적인 장소들이 모여 있어 여행의 시작을 알리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저녁에는 로스앤젤레스의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현지 음식을 즐기며 여행의 첫날을 마무리합니다.
숙소는 보통 3성급 이상의 호텔에서 머무르게 되며, 이곳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일정을 준비합니다.
2일 차: 로스앤젤레스 -> 그랜드 캐년
둘째 날에는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그랜드 캐년으로 향합니다. 그랜드 캐년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경관 중 하나로, 그 거대한 협곡과 붉은색 바위들이 만드는 경이로운 풍경은 한번 봐도 감동을 주기 충분합니다. LA에서 그랜드 캐년까지는 약 8~9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도중에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이동합니다.
그랜드 캐년의 남쪽 림(South Rim)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이곳에는 전망대와 하이킹 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명한 전망대로는 마더 포인트(Mather Point), 요세미티 전망대 등이 있으며, 이곳에서 그랜드 캐년의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랜드 캐년에서는 하이킹이나 헬리콥터 투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그랜드 캐년 근처에서 숙박을 하며, 밤하늘의 별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그랜드 캐년은 밤하늘이 매우 맑아서, 별을 보기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3일 차: 그랜드 캐년 -> 모뉴먼트 밸리 -> 페이지
셋째 날에는 그랜드 캐년에서 모뉴먼트 밸리로 이동합니다. 모뉴먼트 밸리는 유명한 서부 영화에서 자주 등장했던 장소로, 그 거대한 붉은 바위들이 사막의 광활한 풍경과 어우러져 매우 인상적인 경치를 만듭니다. 이곳은 나바호 부족의 전통적인 땅이기도 하며, 원주민 가이드와 함께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모뉴먼트 밸리에서는 그랜드 캐년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모뉴먼트 밸리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페이지로 이동하여 호스슈밴드(Horseshoe Bend)와 앤 텔로프 캐년(Antelope Canyon)을 방문합니다. 호스슈밴드는 콜로라도 강이 굽이치는 지점으로, 말굽 모양을 하고 있어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자연의 위대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앤 텔로프 캐년은 협곡의 틈을 비추는 햇빛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그림자가 유명합니다. 이곳은 협곡이 매우 좁고, 햇빛이 쏟아질 때 그 모습이 환상적으로 아름다워 많은 사진가들이 찾아오는 장소입니다.
4일 차: 페이지 -> 자이언 국립공원
네 번째 날은 페이지를 떠나 자이언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으로 향합니다. 자이언 국립공원은 붉은 바위들이 만든 장관을 자랑하는 국립공원으로, 하이킹과 캠핑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이곳에는 여러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가 있으며, 그중에서도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과 ‘나로우(Narrows)’는 가장 유명한 하이킹 코스로, 도전적인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엔젤스 랜딩은 높고 가파른 절벽을 오르는 코스로 유명하며, 정상에서의 전망은 그야말로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하이킹을 하지 않더라도 자이언 국립공원의 다양한 전망대에서 그 장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자이언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므로, 계절에 따라 다른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5일차: 자이언 국립공원 -> 라스베이거스
자이언을 떠나 라스베이거스로 향합니다. 라스베이거스는 ‘불빛의 도시’라 불리며, 화려한 카지노, 고급 호텔, 다양한 공연과 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하면, 자유 시간을 주어 시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 프리몬트 스트리트에서의 조명쇼, 그리고 세계적인 카지노에서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는 쇼핑과 레스토랑도 유명하므로, 자유 시간을 이용해 쇼핑을 즐기거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6일 차: 라스베이거스 -> 로스앤젤레스
여섯 번째 날은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다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는 일정입니다. LA로 돌아가는 길은 약 4~5시간이 소요됩니다. 도중에 다른 관광지를 들를 수도 있으며, LA 도착 후에는 자유시간을 주어,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LA의 유명한 테마파크를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7일 차: 로스앤젤레스 시내 관광 및 출국
여행 마지막 날은 LA 시내 관광과 출국을 위한 준비가 이루어집니다.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그리피스 천문대, LA의 명소인 게티 센터(미술관) 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후 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 준비를 하며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2. 여행 경비
미서부 일주 패키지 여행의 경비는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항공권, 패키지여행비용, 개인 경비 등이 포함되며, 패키지의 특성과 여행사에 따라 경비는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항공권
한국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의 왕복 항공권은 보통 80만 원에서 150만 원 사이입니다. 항공권 가격은 여행 시즌에 따라 다르며, 성수기에는 가격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2) 패키지 여행 비용
미서부 일주 패키지 여행의 가격은 1인당 약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정도입니다. 이 가격에는 숙박, 교통, 일부 식사, 일부 입장료가 포함됩니다. 숙박은 보통 3성급 호텔에서 제공되며, 대형 버스를 이용한 교통이 제공됩니다.
3) 추가 경비
식사비, 추가 입장료, 쇼핑 등 개인적인 경비는 별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와 같은 테마파크 입장료는 약 10~15만 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또한, 식사는 1일 평균 1만 5천 원에서 3만 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4) 총 예상 경비
- 항공권: 약 100만 원
- 패키지 여행 비용: 약 100만 원
- 추가 경비: 약 20만 원 ~ 50만 원
- 총 예상 경비: 약 220만 원 ~ 300만 원
5) 여행 팁
- 사전 예약: 여행 시즌에 따라 미서부 일주 패키지여행의 예약은 미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성수기에는 여행 일정이 빨리 마감되므로 일정을 정한 후 빠르게 예약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날씨 준비: 미서부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날씨에 맞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사막 지역에서는 낮에는 덥고 밤에는 차가워지므로 적절한 옷을 준비해야 합니다.
- 여유 시간 활용: 패키지 여행은 일정이 타이트하므로, 자유 시간 동안 자신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계획을 세워두는 것도 좋습니다.
- 편안한 신발: 하이킹이 포함된 일정이 많기 때문에 편안한 운동화를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